<?xml version="1.0" encoding="utf-8" standalone="yes"?><rss version="2.0" xmlns:atom="http://www.w3.org/2005/Atom"><channel><title>포엠 on kenji.blog</title><link>http://kenji.blog/ko/tags/%ED%8F%AC%EC%97%A0/</link><description>Recent content in 포엠 on kenji.blog</description><generator>Hugo -- gohugo.io</generator><language>ko</language><copyright>kenjinote</copyright><lastBuildDate>Sun, 20 Jul 2025 21:52:42 +0900</lastBuildDate><atom:link href="http://kenji.blog/ko/tags/%ED%8F%AC%EC%97%A0/index.xml" rel="self" type="application/rss+xml"/><item><title>'AI 개발의 벽'</title><link>http://kenji.blog/ko/p/ai%E9%96%8B%E7%99%BA%E3%81%AE%E5%A3%81/</link><pubDate>Sun, 20 Jul 2025 21:52:42 +0900</pubDate><guid>http://kenji.blog/ko/p/ai%E9%96%8B%E7%99%BA%E3%81%AE%E5%A3%81/</guid><description>&lt;img src="http://kenji.blog/p/ai%E9%96%8B%E7%99%BA%E3%81%AE%E5%A3%81/img_1.png" alt="Featured image of post 'AI 개발의 벽'" />&lt;h1 id="ai-개발의-벽">AI 개발의 벽
&lt;/h1>&lt;p>&lt;strong>〜8부 능선까지 왔지만, 거기서부터가 지옥이었던 이야기〜&lt;/strong>&lt;/p>
&lt;p>안녕하세요, kenji입니다.&lt;/p>
&lt;p>최근 &amp;ldquo;AI에게 부탁했더니 앱을 만들어줬어!&amp;ldquo;라는 이야기를 엄청 자주 듣게 되었습니다.
노코드나 로우코드의 시대를 넘어, &amp;ldquo;바이브 코딩(분위기로 코드를 작성하는 것)&amp;rdquo; 같은 단계에 돌입하고 있습니다.&lt;/p>
&lt;p>예를 들어, &amp;ldquo;이미지를 가공해서 SNS에 게시할 수 있는 앱 만들어줘&amp;quot;라고 하면, AI가 코드와 UI까지 뱉어냅니다.
&lt;strong>대단해, 이제 사람은 필요 없는 거 아냐? 하고 생각하게 되잖아요.&lt;/strong>&lt;/p>
&lt;p>하지만 말이죠, 그건 &lt;strong>후지산의 8부 능선에 샌들을 신고 내리는 것과 같은 것&lt;/strong> 입니다.&lt;/p>
&lt;hr>
&lt;h2 id="8부-능선까지는-식은-죽-먹기로-보인다">8부 능선까지는 &amp;ldquo;식은 죽 먹기&amp;quot;로 보인다
&lt;/h2>&lt;p>AI를 통한 개발은 처음에는 정말 편합니다.
파일 IO? 일단 작동함.
네트워크? 뭐 연결됨.
데이터베이스? JSON이면 되겠지.
UI? ChatGPT가 React 코드를 뱉어줬고.
결제? Stripe API 정도 복붙하면 됨.&lt;/p>
&lt;p>여기서 &amp;ldquo;나, 이미 엔지니어 아닐까?&amp;ldquo;하고 착각하게 됩니다.
하지만 진짜 지옥은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.&lt;/p>
&lt;p>&lt;img src="http://kenji.blog/p/ai%E9%96%8B%E7%99%BA%E3%81%AE%E5%A3%81/img.png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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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&lt;/p>
&lt;hr>
&lt;h2 id="왜-막히는-걸까">왜 막히는 걸까?
&lt;/h2>&lt;p>이유는 간단한데, &amp;ldquo;AI는 그럴싸하게 만들지만, 최종 조정은 사람에게 통째로 맡기기&amp;rdquo; 때문입니다.&lt;/p>
&lt;ul>
&lt;li>파일 IO에서 데이터가 날아감&lt;/li>
&lt;li>DB 정규화가 어설퍼서 검색이 느림&lt;/li>
&lt;li>UI가 직관적이지 않음&lt;/li>
&lt;li>부하 테스트를 안 해서 접속이 몰리면 크래시&lt;/li>
&lt;li>Apple/Google 심사에서 리젝(거절) 당함&lt;/li>
&lt;li>법적 요건에 걸려서 염상(비난 쇄도)할 뻔함&lt;/li>
&lt;/ul>
&lt;p>즉, &lt;strong>AI는 &amp;ldquo;겉보기에는 완성된 것 같은 프로토타입&amp;quot;을 만드는 것은 잘하지만&lt;/strong>,
&lt;strong>&amp;ldquo;실제로 세상에 내놓고 통용되는 프로덕트&amp;quot;로 마무리하는 것은, 지금도 여전히 사람의 일&lt;/strong> 입니다.&lt;/p>
&lt;hr>
&lt;h2 id="하지만-역설이-있다">하지만, 역설이 있다
&lt;/h2>&lt;p>여기서 하나의 &lt;strong>역설&lt;/strong> 을 깨닫게 됩니다.&lt;/p>
&lt;blockquote>
&lt;p>장래에 AI가 정말로 전부 다 할 수 있게 된다면?
즉, &amp;ldquo;보안도, 결제도, 설계도 전부 AI가 완벽하게 처리해 주게&amp;rdquo; 된다면?&lt;/p>
&lt;/blockquote>
&lt;p>그때는, &lt;strong>인류가 앱을 만들 필요 자체가 없어질&lt;/strong> 지도 모릅니다.&lt;/p>
&lt;p>왜냐하면, 사용자가 AI에게 직접 &amp;ldquo;이런 걸 하고 싶어&amp;quot;라고 말하면,
앱 없이 즉시 작업이 실행될 것이기 때문입니다.&lt;/p>
&lt;hr>
&lt;h3 id="예를-들어">🌀예를 들어
&lt;/h3>&lt;p>옛날에는 &amp;ldquo;계산을 하기 위해 계산기 앱을 실행&amp;quot;했었지만,
지금은 &amp;ldquo;Hey Siri, 12×32는?&amp;ldquo;이라고 말하면 끝납니다.&lt;/p>
&lt;p>마찬가지로,
&amp;ldquo;AI야, 사진을 가공해서 공유해 줘&amp;quot;라고 말하면, 앱의 UI나 API를 거치지 않고 처리 작업이 끝나 있을지도 모릅니다.&lt;/p>
&lt;p>즉,
&lt;strong>&amp;ldquo;AI로 앱을 만든다&amp;quot;라는 목표가 실현되었을 때, 앱 자체가 필요 없는 세상이 올&lt;/strong> 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.&lt;/p>
&lt;hr>
&lt;h2 id="결국-지금-우리가-할-수-있는-일">결국,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
&lt;/h2>&lt;p>그럼, 어떻게 하면 될까요.&lt;/p>
&lt;ul>
&lt;li>지금은 아직 &amp;ldquo;8부 능선 위&amp;quot;가 사람의 영역이므로, 그곳을 갈고닦는다&lt;/li>
&lt;li>본질적인 사용자 이해나 서비스 설계에 집중한다&lt;/li>
&lt;li>&amp;ldquo;만들 수 있는 것&amp;quot;보다 &amp;ldquo;가치 있는 것&amp;quot;을 생각한다&lt;/li>
&lt;li>오히려, &amp;ldquo;앱이라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&amp;rdquo; 가치 제공의 방식을 모색한다&lt;/li>
&lt;/ul>
&lt;p>AI는 도구이며, 리프트이고, 때로는 경쟁자입니다.
하지만, &lt;strong>&amp;ldquo;무엇을 만들 것인가&amp;quot;나 &amp;ldquo;왜 만드는가&amp;quot;는, 아직 우리 인간의 질문으로 남아 있습니다.&lt;/strong>&lt;/p>
&lt;hr>
&lt;h2 id="요약">요약：
&lt;/h2>&lt;p>&lt;strong>AI 개발의 벽이란, 기술이 아니라 구조의 역설이다&lt;/strong>&lt;/p>
&lt;p>후지산의 8부 능선까지 누구나 갈 수 있는 시대.
하지만 거기서부터가 진짜 실전.&lt;/p>
&lt;p>그리고, 산 정상에 다 올랐을 무렵에는,
&amp;ldquo;산, 오를 필요가 있었나?&amp;ldquo;라고 다시 묻게 되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.&lt;/p>
&lt;p>&lt;img src="http://kenji.blog/p/ai%E9%96%8B%E7%99%BA%E3%81%AE%E5%A3%81/img_1.png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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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&lt;/p></description></item><item><title>'마켓 인과 프로덕트 아웃'</title><link>http://kenji.blog/ko/p/%E3%83%9E%E3%83%BC%E3%82%B1%E3%83%83%E3%83%88%E3%82%A4%E3%83%B3%E3%81%A8%E3%83%97%E3%83%AD%E3%83%80%E3%82%AF%E3%83%88%E3%82%A2%E3%82%A6%E3%83%88/</link><pubDate>Tue, 15 Jul 2025 20:18:22 +0900</pubDate><guid>http://kenji.blog/ko/p/%E3%83%9E%E3%83%BC%E3%82%B1%E3%83%83%E3%83%88%E3%82%A4%E3%83%B3%E3%81%A8%E3%83%97%E3%83%AD%E3%83%80%E3%82%AF%E3%83%88%E3%82%A2%E3%82%A6%E3%83%88/</guid><description>&lt;img src="http://kenji.blog/p/%E3%83%9E%E3%83%BC%E3%82%B1%E3%83%83%E3%83%88%E3%82%A4%E3%83%B3%E3%81%A8%E3%83%97%E3%83%AD%E3%83%80%E3%82%AF%E3%83%88%E3%82%A2%E3%82%A6%E3%83%88/img.png" alt="Featured image of post '마켓 인과 프로덕트 아웃'" />&lt;h1 id="마켓-인과-프로덕트-아웃">마켓 인과 프로덕트 아웃
&lt;/h1>&lt;p>안녕하세요, kenji입니다.&lt;/p>
&lt;p>가끔 비즈니스 서적이나 기획서 등에서,&lt;/p>
&lt;blockquote>
&lt;p>&amp;ldquo;저희는 마켓 인 전략입니다&amp;rdquo;
&amp;ldquo;이것은 프로덕트 아웃 형이네요&amp;rdquo;&lt;/p>
&lt;/blockquote>
&lt;p>같은 말을 하는 것을 보게 되는데요&amp;hellip;&amp;hellip;.&lt;/p>
&lt;p>&lt;strong>아니, 마켓 인? 프로덕트 아웃? 어느 쪽이 더 대단한 건데???&lt;/strong>&lt;/p>
&lt;p>라고 생각하게 되지 않나요?&lt;/p>
&lt;p>그래서 이번에는 이 &amp;lsquo;마켓 인&amp;rsquo;과 &amp;lsquo;프로덕트 아웃&amp;rsquo;이라는 것에 대해,
최대한 알기 쉽게 풀어서, 조금은 신랄하게 살펴보려고 합니다.&lt;/p>
&lt;hr>
&lt;h2 id="간단히-말하자면">간단히 말하자면…
&lt;/h2>&lt;ul>
&lt;li>&lt;strong>마켓 인&lt;/strong>: 시장(마켓)의 소리를 듣고, 그에 맞춰 상품을 만든다&lt;/li>
&lt;li>&lt;strong>프로덕트 아웃&lt;/strong>: 자신들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(프로덕트)을 만들어, 세상에 내놓는다&lt;/li>
&lt;/ul>
&lt;p>이게 전부입니다. 심플하죠.&lt;/p>
&lt;hr>
&lt;h2 id="예를-들어-라면-가게로-치면">예를 들어 라면 가게로 치면…
&lt;/h2>&lt;p>마켓 인 방식의 라면 가게는,
&amp;ldquo;요즘은 이에케 라면이 유행이네. 좋아, 지방과 마늘 듬뿍 가자!&amp;ldquo;라는 느낌.&lt;/p>
&lt;p>프로덕트 아웃 방식의 라면 가게는,
&amp;ldquo;내가 만든 이 두유 바질 소금 라면, 진짜 최고니까 먹어봐&amp;quot;라는 느낌입니다.&lt;/p>
&lt;hr>
&lt;h2 id="어느-쪽이-정답이냐면-둘-다-정답입니다">어느 쪽이 정답이냐면… 둘 다 정답입니다
&lt;/h2>&lt;p>마켓 인은 고객의 니즈에 맞추기 때문에 &amp;lsquo;팔릴 확률이 높지만&amp;rsquo;,
특출난 아이디어나 브레이크스루(돌파구)는 태어나기 어렵습니다.&lt;/p>
&lt;p>프로덕트 아웃은 &amp;lsquo;자신들이 믿는 정의를 형태화&amp;rsquo;하기 때문에 뾰족하고 매력적이지만,
어긋나면 아무에게도 울림을 주지 못합니다.&lt;/p>
&lt;hr>
&lt;h2 id="iphone은-프로덕트-아웃-느낌">iPhone은 프로덕트 아웃 느낌
&lt;/h2>&lt;p>&amp;ldquo;스마트폰 따윈 필요 없어&amp;quot;라고 말하던 시대에, iPhone을 출시한 Apple.&lt;/p>
&lt;p>이것은 그야말로, &lt;strong>완전한 프로덕트 아웃&lt;/strong> 의 성공 사례입니다.&lt;/p>
&lt;p>사용자의 목소리를 들었다면, &amp;ldquo;키보드 없는 휴대폰? 무리무리&amp;quot;라는 말을 듣고 끝났을 겁니다.&lt;/p>
&lt;hr>
&lt;h2 id="하지만-프로덕트-아웃은-자기만족이-되기-쉽다">하지만 프로덕트 아웃은 &amp;lsquo;자기만족&amp;rsquo;이 되기 쉽다
&lt;/h2>&lt;p>가끔, &amp;ldquo;우리는 프로덕트 아웃 형이니까&amp;quot;라고 말하는 기업이나 사람이 있는데,&lt;/p>
&lt;blockquote>
&lt;p>아니, 그건 그냥 사용자 무시 아닌가?&lt;/p>
&lt;/blockquote>
&lt;p>라고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.&lt;/p>
&lt;p>&amp;ldquo;만들고 싶어서 만들었다. 하지만 팔리지 않았다&amp;quot;는,
프로덕트 아웃이 아니라 &amp;lsquo;독단적 아웃&amp;rsquo;인 거죠.&lt;/p>
&lt;hr>
&lt;h2 id="마켓-인에도-함정은-있다">마켓 인에도 함정은 있다
&lt;/h2>&lt;p>한편으로, 마켓 인 역시 만능은 아니어서.&lt;/p>
&lt;p>&amp;ldquo;사용자가 원하니까 다 할게요!&amp;ldquo;라고 말하다 보면,
프로덕트의 중심이 흔들려, 결국 아무에게도 꽂히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.&lt;/p>
&lt;p>점점 기능을 추가하다가, 정신 차려보니 카오스 같은 툴이 되어 있는, 그런 거 말이죠.&lt;/p>
&lt;hr>
&lt;h2 id="정말-대단한-것은-둘-다-하는-사람">정말 대단한 것은, &amp;lsquo;둘 다 하는 사람&amp;rsquo;
&lt;/h2>&lt;p>대단한 프로덕트는, &amp;lsquo;사용자가 정말로 원했지만, 언어화하지 못했던 것&amp;rsquo;을,
딱 짚어서 제시해 주거든요.&lt;/p>
&lt;p>즉, &amp;lsquo;프로덕트 아웃의 발상으로, 마켓 인적인 공감을 얻는다&amp;rsquo;는 것.&lt;/p>
&lt;p>이거, 쉽게 말하지만 엄청나게 어렵습니다.
하지만, 이것이 가능해지면 단숨에 &amp;lsquo;신급 프로덕트&amp;rsquo;가 됩니다.&lt;/p>
&lt;hr>
&lt;h2 id="결론-말보다-사용자의-반응이-전부">결론: 말보다, 사용자의 반응이 전부
&lt;/h2>&lt;p>마켓 인인가, 프로덕트 아웃인가.
어느 쪽이 옳은지 같은 건, 별로 의미 없는 질문이라.&lt;/p>
&lt;p>&lt;strong>&amp;ldquo;사용자의 마음에 제대로 닿고 있는가?&amp;ldquo;가 전부&lt;/strong> 라고 생각합니다.&lt;/p>
&lt;p>&amp;ldquo;어느 쪽에 가까운 전략으로 하고 있습니다&amp;rdquo; 같은 건,
나중에 마케팅 자료에 쓸 수 있으면 그걸로 족하지 않나,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.&lt;/p>
&lt;hr>
&lt;p>그래서, 마켓 인과 프로덕트 아웃 이야기였습니다!&lt;/p>
&lt;p>이상한 가로쓰기 말(외래어)에 현혹되지 않고, &amp;ldquo;결국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기뻐할까?&amp;ldquo;를 생각해 나가는 것이,
가장 건전하지 않나 싶습니다.&lt;/p>
&lt;p>그럼 이만～.&lt;/p></description></item><item><title>'음모론에 빠지지 않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'</title><link>http://kenji.blog/ko/p/%E9%99%B0%E8%AC%80%E8%AB%96%E3%81%AB%E3%81%AF%E3%81%BE%E3%82%89%E3%81%AA%E3%81%84%E3%81%9F%E3%82%81%E3%81%AB%E4%BD%95%E3%81%8C%E5%BF%85%E8%A6%81%E3%81%8B/</link><pubDate>Mon, 26 May 2025 22:23:34 +0900</pubDate><guid>http://kenji.blog/ko/p/%E9%99%B0%E8%AC%80%E8%AB%96%E3%81%AB%E3%81%AF%E3%81%BE%E3%82%89%E3%81%AA%E3%81%84%E3%81%9F%E3%82%81%E3%81%AB%E4%BD%95%E3%81%8C%E5%BF%85%E8%A6%81%E3%81%8B/</guid><description>&lt;img src="http://kenji.blog/p/%E9%99%B0%E8%AC%80%E8%AB%96%E3%81%AB%E3%81%AF%E3%81%BE%E3%82%89%E3%81%AA%E3%81%84%E3%81%9F%E3%82%81%E3%81%AB%E4%BD%95%E3%81%8C%E5%BF%85%E8%A6%81%E3%81%8B/img.png" alt="Featured image of post '음모론에 빠지지 않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'" />&lt;h2 id="음모론에-휩쓸리지-않기-위해-필요한-마음의-보안">음모론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필요한 &amp;lsquo;마음의 보안&amp;rsquo;
&lt;/h2>&lt;p>인터넷을 보다 보면 가끔 &amp;lsquo;음모론&amp;rsquo;적인 이야기를 접하게 됩니다.&lt;/p>
&lt;p>&amp;ldquo;이 사건, 뒤에서 조종하는 누군가가 있는 것 아닐까?&amp;rdquo;
&amp;ldquo;진짜 진실은 숨겨져 있는 것이 아닐까?&amp;rdquo;
그런 언설이 그럴듯한 형태로 확산되어 가는 것을 본 적이 있는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.&lt;/p>
&lt;p>이러한 정보에 지나치게 휩쓸리지 않으려면 &amp;lsquo;지식&amp;rsquo;이나 &amp;lsquo;사고력&amp;rsquo;뿐만 아니라 &lt;strong>마음가짐&lt;/strong>, 즉 &amp;lsquo;마음의 보안&amp;rsquo;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.&lt;/p>
&lt;p>아래에 이를 위해 유효한 6가지 생각의 틀을 소개합니다.&lt;/p>
&lt;hr>
&lt;h3 id="불안과-해답을-즉시-연결하지-않기">불안과 &amp;lsquo;해답&amp;rsquo;을 즉시 연결하지 않기
&lt;/h3>&lt;p>음모론의 큰 특징은 불안이나 의문에 대해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&amp;ldquo;해답&amp;quot;을 제시한다는 점입니다.&lt;/p>
&lt;p>예를 들어,&lt;/p>
&lt;ul>
&lt;li>&amp;ldquo;왜 이런 사건이 일어나는 걸까?&amp;rdquo;&lt;/li>
&lt;li>&amp;ldquo;누가 이득을 보고 있는 걸까?&amp;rdquo;&lt;/li>
&lt;/ul>
&lt;p>이러한 질문에 &amp;ldquo;사실은 ○○가 뒤에서 조종하고 있다&amp;quot;라는 시나리오가 제시되면 무심코 납득해 버리기 쉽습니다.&lt;/p>
&lt;p>하지만 불안한 마음이 들 때일수록 &lt;strong>성급하게 결론을 내리지 않고 보류해 두는 것&lt;/strong> 이 중요합니다.&lt;/p>
&lt;blockquote>
&lt;p>&amp;ldquo;모르는 채로 머물러 있을 수 있는 힘&amp;quot;은 지적 성숙의 증거이기도 합니다.&lt;/p>
&lt;/blockquote>
&lt;hr>
&lt;h3 id="정보의-수용구를-의도적으로-넓히기">정보의 수용구를 의도적으로 넓히기
&lt;/h3>&lt;p>음모론에 빠져드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&amp;lsquo;비슷한 생각의 정보&amp;rsquo;만을 집중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.&lt;/p>
&lt;p>이는 &amp;lsquo;확증 편향&amp;rsquo;이라고 불리며, 이미 가지고 있는 생각을 보강하는 정보만 접하게 되는 심리적 편향입니다.&lt;/p>
&lt;p>특히 SNS나 동영상 사이트의 알고리즘은 취향에 맞을 만한 게시물을 계속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시야가 자연스럽게 좁아질 수도 있습니다.&lt;/p>
&lt;p>의식적으로,&lt;/p>
&lt;ul>
&lt;li>다양한 관점의 미디어를 접하기&lt;/li>
&lt;li>해외 뉴스나 학술적인 출처를 찾아보기&lt;/li>
&lt;li>자신의 생각과 다른 의견에도 귀 기울이기&lt;/li>
&lt;/ul>
&lt;p>등 &lt;strong>정보원의 다각화&lt;/strong> 를 도모하는 것이 위험을 피하는 길입니다.&lt;/p>
&lt;hr>
&lt;h3 id="나는-속지-않는다고-생각하지-않기">&amp;ldquo;나는 속지 않는다&amp;quot;고 생각하지 않기
&lt;/h3>&lt;p>지식이 있는 사람이나 논리적인 사람일수록 사실 음모론에 빠져들기 쉬울 때가 있습니다.&lt;/p>
&lt;p>&amp;ldquo;다른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하는 진실을 나는 깨달을 수 있다&amp;quot;고 착각해 버리면, 그것이 판단을 흐리게 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.&lt;/p>
&lt;p>아무리 주의하더라도 인간은 실수할 수 있습니다. 그렇기 때문에 &lt;strong>나도 속을 수 있다는 전제에 서는 것&lt;/strong> 이 오히려 이성적인 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.&lt;/p>
&lt;blockquote>
&lt;p>&amp;ldquo;의심하면서도 단정 짓지 않는&amp;rdquo; 것이 방어력이 됩니다.&lt;/p>
&lt;/blockquote>
&lt;hr>
&lt;h3 id="스토리에-끌려가지-않고-구조를-보기">스토리에 끌려가지 않고 구조를 보기
&lt;/h3>&lt;p>음모론에는 &amp;lsquo;드라마틱한 이야기&amp;rsquo;가 뒤따르기 마련입니다.&lt;/p>
&lt;ul>
&lt;li>정의와 악의 대립 구조&lt;/li>
&lt;li>지배자와 피지배자&lt;/li>
&lt;li>각성한 나 vs 세뇌된 타인&lt;/li>
&lt;/ul>
&lt;p>이러한 단순한 이분법적 대립은 이야기로서는 매력적일지 몰라도, 현실을 올바르게 반영하고 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.&lt;/p>
&lt;p>현실의 사건이나 사회의 움직임에는 복잡한 인과관계나 역사적 배경, 제도적인 구조 등 수많은 요소가 얽혀 있습니다.&lt;/p>
&lt;p>스토리에 감정이 지나치게 휩쓸리지 않고, &amp;ldquo;왜 이렇게 되어 있는가?&amp;ldquo;를 &lt;strong>구조적으로 이해하는 시각&lt;/strong> 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.&lt;/p>
&lt;hr>
&lt;h3 id="고독을-방치하지-않기">고독을 방치하지 않기
&lt;/h3>&lt;p>음모론에 강하게 이끌리는 배경에는 &amp;lsquo;고립&amp;rsquo;이나 &amp;lsquo;설 자리 없음&amp;rsquo;이 숨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.&lt;/p>
&lt;p>사람은 고독을 느낄 때 자신을 이해해 주는 사람들이나 집단에 깊이 의존하기 쉽습니다. 음모론 커뮤니티는 그러한 &amp;ldquo;설 자리&amp;quot;로서의 기능을 다해 버리기도 합니다.&lt;/p>
&lt;p>그렇기 때문에 고독해지지 않으려는 노력 또한 마음의 보안으로 이어집니다.&lt;/p>
&lt;p>예를 들어,&lt;/p>
&lt;ul>
&lt;li>정기적으로 사람들과 대화하기&lt;/li>
&lt;li>취미나 관심사를 공유하는 커뮤니티에 참여하기&lt;/li>
&lt;li>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관계를 맺기&lt;/li>
&lt;/ul>
&lt;p>와 같은 행동이 정신적인 안정으로 이어집니다.&lt;/p>
&lt;hr>
&lt;h3 id="부정하기보다-대화를-의식하기">부정하기보다 대화를 의식하기
&lt;/h3>&lt;p>만약 가까운 사람이 음모론에 경도되어 있다 하더라도, &lt;strong>무턱대고 부정하는 것은 역효과&lt;/strong> 가 날 수 있습니다.&lt;/p>
&lt;p>사람은 자신의 신념을 부정당하면 심리적으로 그것을 지키려는 경향이 강해집니다(이를 &amp;lsquo;방어적 인지&amp;rsquo;라고 부릅니다).&lt;/p>
&lt;p>그 대신에,&lt;/p>
&lt;ul>
&lt;li>&amp;ldquo;왜 그렇게 생각했어?&amp;ldquo;라고 정중하게 물어보기&lt;/li>
&lt;li>&amp;ldquo;이런 생각도 있을 수 있지 않을까?&amp;ldquo;라며 자신의 시각을 온화하게 제시하기&lt;/li>
&lt;/ul>
&lt;p>와 같은 &lt;strong>대화적인 접근&lt;/strong> 을 취함으로써 상대방의 시야가 자연스럽게 넓어질 가능성이 생깁니다.&lt;/p>
&lt;hr>
&lt;h2 id="요약-음모론과-거리를-두기-위해-할-수-있는-일">요약: 음모론과 거리를 두기 위해 할 수 있는 일
&lt;/h2>&lt;ul>
&lt;li>불안과 해답을 즉시 연결하지 않고 보류할 수 있는 힘 기르기&lt;/li>
&lt;li>정보원을 다각화하여 편향을 알아채기&lt;/li>
&lt;li>자신의 판단이 절대적이지 않음을 인식하기&lt;/li>
&lt;li>스토리가 아닌 구조와 인과관계로 사물을 보기&lt;/li>
&lt;li>고독을 피하고 관계를 유지하기&lt;/li>
&lt;li>타인의 음모론에는 부정보다 대화로 마주하기&lt;/li>
&lt;/ul>
&lt;hr>
&lt;p>음모론에 끌리는지 여부는 지식의 양보다 심리적인 상태나 환경의 영향이 더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&lt;/p>
&lt;p>그렇기 때문에 &amp;lsquo;나는 괜찮다&amp;rsquo;고 단정 짓지 않고, 일상 속에서 조금씩 &lt;strong>마음의 보안을 높이는 노력&lt;/strong> 을 해나가는 것이 앞으로의 정보 사회를 유연하게 살아가는 데 큰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.&lt;/p></description></item></channel></rss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