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?xml version="1.0" encoding="utf-8" standalone="yes"?><rss version="2.0" xmlns:atom="http://www.w3.org/2005/Atom"><channel><title>벽 on kenji.blog</title><link>http://kenji.blog/ko/tags/%EB%B2%BD/</link><description>Recent content in 벽 on kenji.blog</description><generator>Hugo -- gohugo.io</generator><language>ko</language><copyright>kenjinote</copyright><lastBuildDate>Sun, 20 Jul 2025 21:52:42 +0900</lastBuildDate><atom:link href="http://kenji.blog/ko/tags/%EB%B2%BD/index.xml" rel="self" type="application/rss+xml"/><item><title>'AI 개발의 벽'</title><link>http://kenji.blog/ko/p/ai%E9%96%8B%E7%99%BA%E3%81%AE%E5%A3%81/</link><pubDate>Sun, 20 Jul 2025 21:52:42 +0900</pubDate><guid>http://kenji.blog/ko/p/ai%E9%96%8B%E7%99%BA%E3%81%AE%E5%A3%81/</guid><description>&lt;img src="http://kenji.blog/p/ai%E9%96%8B%E7%99%BA%E3%81%AE%E5%A3%81/img_1.png" alt="Featured image of post 'AI 개발의 벽'" />&lt;h1 id="ai-개발의-벽">AI 개발의 벽
&lt;/h1>&lt;p>&lt;strong>〜8부 능선까지 왔지만, 거기서부터가 지옥이었던 이야기〜&lt;/strong>&lt;/p>
&lt;p>안녕하세요, kenji입니다.&lt;/p>
&lt;p>최근 &amp;ldquo;AI에게 부탁했더니 앱을 만들어줬어!&amp;ldquo;라는 이야기를 엄청 자주 듣게 되었습니다.
노코드나 로우코드의 시대를 넘어, &amp;ldquo;바이브 코딩(분위기로 코드를 작성하는 것)&amp;rdquo; 같은 단계에 돌입하고 있습니다.&lt;/p>
&lt;p>예를 들어, &amp;ldquo;이미지를 가공해서 SNS에 게시할 수 있는 앱 만들어줘&amp;quot;라고 하면, AI가 코드와 UI까지 뱉어냅니다.
&lt;strong>대단해, 이제 사람은 필요 없는 거 아냐? 하고 생각하게 되잖아요.&lt;/strong>&lt;/p>
&lt;p>하지만 말이죠, 그건 &lt;strong>후지산의 8부 능선에 샌들을 신고 내리는 것과 같은 것&lt;/strong> 입니다.&lt;/p>
&lt;hr>
&lt;h2 id="8부-능선까지는-식은-죽-먹기로-보인다">8부 능선까지는 &amp;ldquo;식은 죽 먹기&amp;quot;로 보인다
&lt;/h2>&lt;p>AI를 통한 개발은 처음에는 정말 편합니다.
파일 IO? 일단 작동함.
네트워크? 뭐 연결됨.
데이터베이스? JSON이면 되겠지.
UI? ChatGPT가 React 코드를 뱉어줬고.
결제? Stripe API 정도 복붙하면 됨.&lt;/p>
&lt;p>여기서 &amp;ldquo;나, 이미 엔지니어 아닐까?&amp;ldquo;하고 착각하게 됩니다.
하지만 진짜 지옥은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.&lt;/p>
&lt;p>&lt;img src="http://kenji.blog/p/ai%E9%96%8B%E7%99%BA%E3%81%AE%E5%A3%81/img.png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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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&lt;/p>
&lt;hr>
&lt;h2 id="왜-막히는-걸까">왜 막히는 걸까?
&lt;/h2>&lt;p>이유는 간단한데, &amp;ldquo;AI는 그럴싸하게 만들지만, 최종 조정은 사람에게 통째로 맡기기&amp;rdquo; 때문입니다.&lt;/p>
&lt;ul>
&lt;li>파일 IO에서 데이터가 날아감&lt;/li>
&lt;li>DB 정규화가 어설퍼서 검색이 느림&lt;/li>
&lt;li>UI가 직관적이지 않음&lt;/li>
&lt;li>부하 테스트를 안 해서 접속이 몰리면 크래시&lt;/li>
&lt;li>Apple/Google 심사에서 리젝(거절) 당함&lt;/li>
&lt;li>법적 요건에 걸려서 염상(비난 쇄도)할 뻔함&lt;/li>
&lt;/ul>
&lt;p>즉, &lt;strong>AI는 &amp;ldquo;겉보기에는 완성된 것 같은 프로토타입&amp;quot;을 만드는 것은 잘하지만&lt;/strong>,
&lt;strong>&amp;ldquo;실제로 세상에 내놓고 통용되는 프로덕트&amp;quot;로 마무리하는 것은, 지금도 여전히 사람의 일&lt;/strong> 입니다.&lt;/p>
&lt;hr>
&lt;h2 id="하지만-역설이-있다">하지만, 역설이 있다
&lt;/h2>&lt;p>여기서 하나의 &lt;strong>역설&lt;/strong> 을 깨닫게 됩니다.&lt;/p>
&lt;blockquote>
&lt;p>장래에 AI가 정말로 전부 다 할 수 있게 된다면?
즉, &amp;ldquo;보안도, 결제도, 설계도 전부 AI가 완벽하게 처리해 주게&amp;rdquo; 된다면?&lt;/p>
&lt;/blockquote>
&lt;p>그때는, &lt;strong>인류가 앱을 만들 필요 자체가 없어질&lt;/strong> 지도 모릅니다.&lt;/p>
&lt;p>왜냐하면, 사용자가 AI에게 직접 &amp;ldquo;이런 걸 하고 싶어&amp;quot;라고 말하면,
앱 없이 즉시 작업이 실행될 것이기 때문입니다.&lt;/p>
&lt;hr>
&lt;h3 id="예를-들어">🌀예를 들어
&lt;/h3>&lt;p>옛날에는 &amp;ldquo;계산을 하기 위해 계산기 앱을 실행&amp;quot;했었지만,
지금은 &amp;ldquo;Hey Siri, 12×32는?&amp;ldquo;이라고 말하면 끝납니다.&lt;/p>
&lt;p>마찬가지로,
&amp;ldquo;AI야, 사진을 가공해서 공유해 줘&amp;quot;라고 말하면, 앱의 UI나 API를 거치지 않고 처리 작업이 끝나 있을지도 모릅니다.&lt;/p>
&lt;p>즉,
&lt;strong>&amp;ldquo;AI로 앱을 만든다&amp;quot;라는 목표가 실현되었을 때, 앱 자체가 필요 없는 세상이 올&lt;/strong> 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.&lt;/p>
&lt;hr>
&lt;h2 id="결국-지금-우리가-할-수-있는-일">결국,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
&lt;/h2>&lt;p>그럼, 어떻게 하면 될까요.&lt;/p>
&lt;ul>
&lt;li>지금은 아직 &amp;ldquo;8부 능선 위&amp;quot;가 사람의 영역이므로, 그곳을 갈고닦는다&lt;/li>
&lt;li>본질적인 사용자 이해나 서비스 설계에 집중한다&lt;/li>
&lt;li>&amp;ldquo;만들 수 있는 것&amp;quot;보다 &amp;ldquo;가치 있는 것&amp;quot;을 생각한다&lt;/li>
&lt;li>오히려, &amp;ldquo;앱이라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&amp;rdquo; 가치 제공의 방식을 모색한다&lt;/li>
&lt;/ul>
&lt;p>AI는 도구이며, 리프트이고, 때로는 경쟁자입니다.
하지만, &lt;strong>&amp;ldquo;무엇을 만들 것인가&amp;quot;나 &amp;ldquo;왜 만드는가&amp;quot;는, 아직 우리 인간의 질문으로 남아 있습니다.&lt;/strong>&lt;/p>
&lt;hr>
&lt;h2 id="요약">요약：
&lt;/h2>&lt;p>&lt;strong>AI 개발의 벽이란, 기술이 아니라 구조의 역설이다&lt;/strong>&lt;/p>
&lt;p>후지산의 8부 능선까지 누구나 갈 수 있는 시대.
하지만 거기서부터가 진짜 실전.&lt;/p>
&lt;p>그리고, 산 정상에 다 올랐을 무렵에는,
&amp;ldquo;산, 오를 필요가 있었나?&amp;ldquo;라고 다시 묻게 되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.&lt;/p>
&lt;p>&lt;img src="http://kenji.blog/p/ai%E9%96%8B%E7%99%BA%E3%81%AE%E5%A3%81/img_1.png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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