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?xml version="1.0" encoding="utf-8" standalone="yes"?><rss version="2.0" xmlns:atom="http://www.w3.org/2005/Atom"><channel><title>노부부와 당나귀 이야기 on kenji.blog</title><link>http://kenji.blog/ko/tags/%EB%85%B8%EB%B6%80%EB%B6%80%EC%99%80-%EB%8B%B9%EB%82%98%EA%B7%80-%EC%9D%B4%EC%95%BC%EA%B8%B0/</link><description>Recent content in 노부부와 당나귀 이야기 on kenji.blog</description><generator>Hugo -- gohugo.io</generator><language>ko</language><copyright>kenjinote</copyright><lastBuildDate>Wed, 18 Sep 2024 00:56:59 +0900</lastBuildDate><atom:link href="http://kenji.blog/ko/tags/%EB%85%B8%EB%B6%80%EB%B6%80%EC%99%80-%EB%8B%B9%EB%82%98%EA%B7%80-%EC%9D%B4%EC%95%BC%EA%B8%B0/index.xml" rel="self" type="application/rss+xml"/><item><title>'노부부와 당나귀 이야기'</title><link>http://kenji.blog/ko/p/%E8%80%81%E5%A4%AB%E5%A9%A6%E3%81%A8%E3%83%AD%E3%83%90%E3%81%AE%E8%A9%B1/</link><pubDate>Wed, 18 Sep 2024 00:56:59 +0900</pubDate><guid>http://kenji.blog/ko/p/%E8%80%81%E5%A4%AB%E5%A9%A6%E3%81%A8%E3%83%AD%E3%83%90%E3%81%AE%E8%A9%B1/</guid><description>&lt;img src="http://kenji.blog/p/%E8%80%81%E5%A4%AB%E5%A9%A6%E3%81%A8%E3%83%AD%E3%83%90%E3%81%AE%E8%A9%B1/img.png" alt="Featured image of post '노부부와 당나귀 이야기'" />&lt;h2 id="노부부와-당나귀-그리고-우리의-누구의-말을-들을-것인가-문제">노부부와 당나귀, 그리고 우리의 &amp;ldquo;누구의 말을 들을 것인가&amp;rdquo; 문제
&lt;/h2>&lt;p>안녕하세요!&lt;/p>
&lt;p>오늘은 &amp;ldquo;노부부와 당나귀 이야기&amp;quot;에서 조금 생각해볼 만한 점이 있어서, 그 이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.&lt;/p>
&lt;p>아마 들어본 적 있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. 그 유명한 우화죠.&lt;/p>
&lt;hr>
&lt;h3 id="노부부와-당나귀-이야기란">&amp;ldquo;노부부와 당나귀 이야기&amp;quot;란?
&lt;/h3>&lt;p>옛날 옛적 어느 곳에 노부부와 당나귀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.&lt;/p>
&lt;p>처음에는 할아버지가 당나귀를 타고 있었고, 할머니는 걷고 있었습니다. 그러자 지나가던 사람이 말했습니다.&lt;/p>
&lt;p>&amp;ldquo;저런 몹쓸 남자를 봤나, 나이 든 아내를 걷게 하고 혼자만 타고 가다니!&amp;rdquo;&lt;/p>
&lt;p>그 말을 들은 노부부는 이번에는 할머니가 당나귀를 타기로 했습니다. 그러자 또 다른 사람이 말했습니다.&lt;/p>
&lt;p>&amp;ldquo;여자가 당나귀를 타고 남자를 걷게 하다니, 괘씸하군!&amp;rdquo;&lt;/p>
&lt;p>그렇다면, 하고 이번에는 두 사람 모두 당나귀에 탔습니다. 그러자 또 한 소리 듣습니다.&lt;/p>
&lt;p>&amp;ldquo;불쌍한 당나귀, 두 사람이나 태우니 너무 무겁겠네!&amp;rdquo;&lt;/p>
&lt;p>그렇다면, 하고 두 사람 모두 당나귀에서 내려서 걷기 시작했습니다. 그러자 이번에는……&lt;/p>
&lt;p>&amp;ldquo;당나귀가 있는데 왜 아무도 안 타는 거지?&amp;rdquo;&lt;/p>
&lt;p>결국, 노부부는 어찌할 바를 몰라 망연자실하고 말았습니다.&lt;/p>
&lt;hr>
&lt;h3 id="모두의-의견을-듣자는-확실히-옳은-말입니다-하지만">&amp;ldquo;모두의 의견을 듣자&amp;quot;는 확실히 옳은 말입니다. 하지만……
&lt;/h3>&lt;p>이 이야기는 왠지 &amp;ldquo;아, 남의 시선만 신경 쓰면 끝이 없지&amp;quot;라는 교훈처럼 받아들여지기 쉽습니다.&lt;/p>
&lt;p>하지만 현실이란 그렇게 단순하지 않죠.&lt;/p>
&lt;p>&amp;ldquo;남의 시선 따위는 신경 쓰지 마!&amp;ldquo;라고 말하는 사람, 종종 있습니다.&lt;/p>
&lt;p>하지만, 전부 무시할 수 있느냐 하면 조금 어렵습니다. 예를 들어 SNS에 무언가를 올릴 때. 회사 회식 자리에서 무슨 말을 할지 고민할 때. 누군가의 반응이 아무래도 신경 쓰입니다.&lt;/p>
&lt;p>왜냐하면 &amp;ldquo;남의 의견&amp;quot;이란 때로는 우리의 안전이나 평가와 직결되기 때문입니다.&lt;/p>
&lt;hr>
&lt;h3 id="그렇다고는-해도-너무-휘둘리면-괴로워집니다">그렇다고는 해도, 너무 휘둘리면 괴로워집니다
&lt;/h3>&lt;p>이 이야기 속의 노부부, 아마 처음에는 그저 &amp;ldquo;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?&amp;rdquo; 하고 생각했을 뿐일 겁니다.&lt;/p>
&lt;p>하지만 어디까지 가든 &amp;ldquo;누군가&amp;quot;는 불평을 합니다.&lt;/p>
&lt;p>그리고 &amp;ldquo;그럼 다음에는 이렇게 하자&amp;rdquo; &amp;ldquo;역시 이렇게 할까?&amp;rdquo; 하고 빙빙 돌기 시작하다가, 어느새 자신이 하고 싶은 것도 잃어버리게 됩니다.&lt;/p>
&lt;p>이거, 우리 일상에서도 흔히 있는 이야기입니다.&lt;/p>
&lt;p>상사의 기대, 부모님의 말씀, SNS의 &amp;ldquo;좋아요&amp;rdquo; 수. 그것들에 맞추다 보면 자신이 정말 어떻게 하고 싶은 건지 모르게 될 때가 있지 않나요?&lt;/p>
&lt;hr>
&lt;h3 id="누구의-말을-들을-것인가를-선택하는-것이-중요합니다">&amp;ldquo;누구의 말을 들을 것인가&amp;quot;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
&lt;/h3>&lt;p>그럼 어떻게 해야 해? 라는 이야기입니다만,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.&lt;/p>
&lt;p>다만, &amp;ldquo;모든 사람의 의견을 따르는 것&amp;quot;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.&lt;/p>
&lt;p>그렇기 때문에 &amp;ldquo;누구의 말을 들을 것인가&amp;quot;를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&lt;/p>
&lt;p>예를 들어, &amp;ldquo;내가 존경하는 사람의 조언만 듣는다&amp;quot;든가, &amp;ldquo;과거의 내가 납득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삼는다&amp;quot;든가 하는 식으로요.&lt;/p>
&lt;p>단 하나라도 &amp;ldquo;이것만은 믿고 싶다&amp;quot;고 생각할 수 있는 기준을 가지면, 세상의 노이즈가 조금은 줄어들게 됩니다.&lt;/p>
&lt;hr>
&lt;h3 id="그러므로-조금-지쳤을-때에는">그러므로, 조금 지쳤을 때에는
&lt;/h3>&lt;p>&amp;ldquo;노부부와 당나귀&amp;rdquo; 이야기를 떠올려 보는 것도 좋을지도 모릅니다.&lt;/p>
&lt;p>남의 시선이란, 무심코 신경이 쓰이게 마련이죠.&lt;/p>
&lt;p>하지만, 모든 것에 부응하려다 보면 당나귀에서도 내리게 됩니다.&lt;/p>
&lt;p>가끔은 &amp;ldquo;내 마음을 우선해도 괜찮을지도&amp;rdquo; 하고, 그런 생각이 든다면. 아주 조금, 마음이 가벼워질지도 모릅니다.&lt;/p>
&lt;hr></description></item></channel></rss>